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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알레르기 비염 스프레이 - 주관적 리뷰

by ccschool 2020. 5. 23.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 알레르기 비염

대학 다니면서 생긴 알레르기 비염을 20년 넘게 달고 살았다.

책상에 코를 박고 무엇인가를 읽고 써야 하는 직업인지라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해서 홍삼도 장복해 보고,

암웨이에서 나온 생약성분 약품도 먹어봤는데 효과는 없었다.

 

텔레비젼에서 콧물이 기적처럼 사라진다는 오트리빈 광고를 보고

이게 답이다 싶어서 사용해 보았다.

효과는 전혀 없었다. 

들어보니 이 약은 코의 혈관을 확장해 줄 뿐 알레르기에는 효과가 없다고 한다.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은 '나잘'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는 스프레이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처방전이 필요하므로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코청소 기구를 사용해 보았지만 아프기만 하고 효과는 없었다.

참을때까지 참다가 도저히 못참겠으면 지르텍 같은 알레르기 약을 먹었다.

 


 

1. 나자루스키토N

 

고베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간사이 공항 드러그 스토어에 들렸다.

그곳에서 코 스프레이 하나를 속는셈 치고 하나 샀다.

이 약은 효과가 매우 좋았다.

 

"콧물, 코막힘에"라고 적혀 있다.

약 이름은 "나자루스키토N"이다.

콧물이 엄청나게 심해졌을 때 약을 넣고 잠깐 진정하면 효과가 생긴다.

 

그러나 일본에 가는 일이 어려워진 바람에 약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2. 나잘 클리어 마누카

 

다음 찾게 된 것은 나잘 클리어 마누카라는 것이다.

뉴질랜드산이고 마누카 꿀 성분이 들어있다는 약이다.

 

솔직히 생약성분 약에는 믿음이 없었다.

그냥 속는 셈 치고 구입해 보았다.

 

그런데 효과가 놀라웠다.

전에 썼던 나자루스키토N은 심해졌을 때 뿌리면 효과가 있었는데

이 것은 심해지기 전에 뿌려 두면 진정이 되는 작용이 있다.

 

이 약을 구하러 뉴질랜드까지 갈 필요는 없다.

인터넷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프로폴리스의 독특한 향이 코로 들어오는 것이 거북할 수 있지만

익숙해 지면 큰 문제는 아니다.

 

 

 


코로나 19 덕에 공기가 나아져서 그런지 올해는 알레르기가 한결 좋아지긴 했다.

또 알레르기로 받던 고통에서 조금 벗어나는 요령이 생기기도 했다.

혹시 아직 방법을 찾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시험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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