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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6

래비츠키/지블랫,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ep.1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서서히 독재자가 된 선동가들, 그들과 닮아 있는 트럼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을 두 주에 걸쳐 읽어봅니다. 오디오에 다소 문제가 있어서 중간중간 팝콘 튀기는 소리가 들어갔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덕분에 저의 녹음 장비가 하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새로운 장비로 깨끗하게 녹음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20. 5. 23.
샤츠슈나이더, 민주주의의 정치적 기초, 책모임 데모스 샤츠슈나이더가 청소년을 위하여 쓴 친절한 민주주의 안내서입니다. 국회의원 이철희 씨가 2010년에 번역한 책입니다. 동영상이 너무 긴 느낌이 있어서 약간 짧게 편집해서 화요일과 금요일 두 번에 걸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youtu.be/iDSIi6HOjfk youtu.be/agZOhWt1kxk youtu.be/oTwXSUyJnxQ 2020. 5. 23.
최장집,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ep. 1 한국 민주주의를 다룬 최고의 명저, 최장집 교수님의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읽습니다. 이번 동영상이 첫 회이며, 서론부와 한국 민주주의가 보수적으로 출발하게 된 기원을 이야기합니다. 2020. 5. 23.
막말, 그리고 이중사고 알면서도 모르는 것, 완전한 진실을 의식하면서도 꾸민 거짓말을 조심스럽게 늘어 놓는 것, 철회된 두 개의 견해를 동시에 갖는 것, 모순되는 줄 알면서 모두를 믿는 것, 논리를 사용하여 논리에 대항하는 것, 도덕을 거부하면서도 동시에 주장하는 것, 민주주의는 불가능하다고 믿으면서 당이 민주주의 수호자라고 믿는 것 조지 오웰의 1984에 나오는 이중사고에 대한 설명이다. 배경이 된 가상의 국가 오세아니아는 대중 심리조작, 감시에 기반한 전체주의 사회이다. 이 나라가 사용하는 대중 심리조작 기법은 이중사고라고 불린다. 이중사고는 서로 완전히 모순된 것을 말하고 생각하도록 강요한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속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잠시 속이는 것만으로는 대중을 완전히 동원할 수 없다. 모순된 것을 뻔뻔하게 .. 2019. 6. 12.
성의역사 제2권 푸코는 권력, 지식에 관한 문제를 다루었다. 그러나 그는 주체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옮기고 있다. 개인은 자기와의 관계를 통해 스스로를 주체로 세우고 주체로 인식하게 되는데, 이 같은 자기와의 관계가 어떤 형태와 양태들을 취하는지 탐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존재가 그것을 통해 역사적으로 스스로를 정립해 가는 진실의 작용, 스스로를 경험으로서, 다시 말해 사고될 수 있고 사고되어야만 하는 것으로서 정립해 나가게 되는 진위의 작용에 대한 분석이다. 이 분석을 함에 있어서 성이라는 주제는 상당히 적합한 주제인 것으로 보인다. 어떤 동물이라도 자연적 본능에 의하여 행하고 취하는 성과 쾌락을 인간은 어떻게 도덕적 문제로 인식하고 그에 대한 양식과 규범을 제공하고 있는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인간 존재가 어떤 .. 2019. 6. 11.
대한민국헌법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논문이 있다. "칼 슈미트의 헌법개념과 대한민국 헌법제정"이 이 논문의 제목으로 정해져 있다. 참 부담스러운 주제이다. 어찌되었건 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게다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서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논문을 쓰면서 이른바 '대한민국 헌법의 아버지 논쟁'을 조금 다룰 예정이다. 정리하는 김에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간단한 동영상을 만들기로 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제헌절이 다가올 것이다. 1948년 7월 헌법이 제정되었지만, 그야말로 복잡한 혼란과 마찰의 결과였다. 임시정부, 미군정, 좌파, 우파, 중도파 등에 의하여 다양한 헌법 초안이 제시되었다. 임시정부 산하조직으로 만들어졌던 (그러나 일제 고등문관 출신들이 참여했던) 행정연구회와 유진오가 합작한 안 그리.. 2019. 6. 11.